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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영화감상

영화 '매트릭스'의 다섯가지 궁금증

by 라라볼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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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는 1999년 개봉작으로 벌써 20년 가까이 된 작품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꼽을만큼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철학과 세계관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인 ‘매트릭스’라는 개념 또한 등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트릭스 영화를 보며 느꼈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매트릭스’란 무엇인가요?

 

매트릭스는 쉽게 말해 가상세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실과는 다른 세계이며, 인간에게는 꿈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즉,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곳이지만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세상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사는 것이 가능하게 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기계 안에 인공지능을 심어놓고 여러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특정 상황에서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행동을 하면 보상을 주고, 반대로 하지 않으면 벌을 주는 식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는 그러한 조건반사식 학습효과로 인해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매트릭스” 입니다.

 

2 왜 하필 주인공 네오는 선택되었나요?

 

네오(Neo)는 그리스어로 ‘새로운’ 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원래 있던 인물이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기존의 질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감독은 이를 상징하기 위해 이전까지의 영웅들과는 달리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네오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물론 처음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점차 알아가면서 결국 인류를 구원하는 진정한 영웅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평범함 속에서도 특별함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매트릭스>다운 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트리니티(Trinity)는 누구인가요?

 

트리니티는 매트릭스의 중요한 인물로 삼위일체라는 뜻으로써 기독교 용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세명의 여자캐릭터가 한 팀을 이룬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지은 이름 같습니다. 트리니티는 원래 해커 출신이지만 훗날 암살요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긴 머리칼을 휘날리며 총을 쏘는 모습이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특히나 키아누 리브스와 같이 서있을 때 느껴지는 포스는 대단했습니다.

 

4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는 왜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를 찾아갔나요?

 

모피어스는 처음엔 네오에게 빨간약 파란약을 주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네오는 주저없이 빨간약을 선택합니다. 이때 모피어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선택이란 건 없어. 그냥 네가 믿는 거지” 그리고 나서 다시 묻습니다. “자네는 어디든 갈 수 있네. 하지만 자네가 가는 곳마다 이미 다른 누군가가 가본 곳이지. 그곳에선 모든 것이 다 정해져 있어. 너는 단지 정해진 길을 따라갈 뿐이야.” 그렇게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이미 누군가가 갔던 길이거나 모두가 아는 뻔한 결말임을 설명합니다. 즉, 인생은 ‘내가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흘러간다는 의미였습니다.

 

5 빨간약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주인공 네오는 자신이 살고 있던 세상이 거짓임을 깨닫고 결국엔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계속 거짓말 같은 현실 속에서 살아간다면 당장은 만족스러울지 몰라도 언젠가는 한계점에 부딪히게 될 겁니다. 영화는 그런 선택이 아닌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그 상황을 직시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트릭스는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궁금증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AI와 이세돌의 바독대결과 같이 이제 AI는 더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런 현실에서 우리는 AI를 통한 범죄율을 걱정하게 됩니다. 자신보다 월등한 지능을 소유한 누군가가 있다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매트릭스는 가슴 속 깊숙이 차 있는 두려움과 궁금증을 통해 흥미를 이끌어줄 좋은 영화입니다. 이상 영화 매트릭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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